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중국 요리 (문단 편집) == [[한국식 중화 요리]]와 중국 요리 == 한국에서는 중화 요리라고 이름 붙여진 것들은 대다수가 상당히 개량된 것이라서, [[중국인]]이나 [[대만인]]의 관점에서는 정통 중국 요리라고 인정하기 상당히 힘든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이걸 가지고 '아 [[중국인]]이나 [[대만인]]들한테 한국형 중화요리는 영 안 맞는구나.'라고 성급히 단정짓진 말자. 애초에 위의 영상도 몇 명만 나온 것이고, 맛있는 집에서 사준 것인지 그냥 동네에서 아무 집에서나 배달 시킨 것인지도 알 수가 없으며, 저들 역시 자기 지역 음식만 먹어본 사람이 대다수다. 즉, [[중국인]]이나 [[대만인]]들도 다른 지역 요리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것.[* [[aespa]]의 [[닝닝]]은 [[하얼빈]] 출신이지만, 예즈지(코코넛닭)를 한 번도 먹어보지 못했다고 한다. 중국인이 아닌 다른 멤버들이 오히려 코코넛닭을 이미 먹어봤을 정도. [[https://youtu.be/M73D9e9qSNg?si=vSuq33npDAE2cfd5|#]]] 게다가 사람 입맛은 천차만별인 만큼, 짜장면이나 짬뽕이 '일반적인 중국 요리 같지는 않다'는 의견엔 동의할 수 있더라도 그와 별개로 한국식 중화 요리를 맛있게 먹는 [[중국인]]이나 [[대만인]]은 얼마든지 볼 수 있다. 당장 한국에 유학이나 출장 온 [[중국인]]이나 [[대만인]] 유학생들이나 사업가 바이어들만 봐도 익숙해지면 한국식 중화 요리도 잘만 먹는다. 사실, 반대로 본토의 중국 요리 역시 특유의 [[향신료]]와 진한 냄새로 처음 접하는 한국인들에겐 안 맞는 경우가 제법 있다. 그런 본토 중국 요리를 한국식으로 현지화시킨 한국형 중화 요리가 한국인 입맛에 좀 더 대중적인 것은 어찌보면 당연지사. 한국인들의 입맛에 그닥 안 맞는 케이스 중 대표적인 게 쓰촨 요리인데 한국인들이 [[한국 요리]] 식의 달착지근하고 시원한 매운 맛을 기대하고 쓰촨 요리를 먹을 경우, 기름진 맛+짧고 강렬하게 몰려오는 매운 맛+특유의 향초 가루 때문에 혀가 얼얼해져 깜짝 놀라는 경우가 많다. 다른 지역 음식도 대체로 기름에 볶거나 [[고수(채소)|고수]]를 많이 뿌려놓기 때문에 고수를 못 먹는다거나 기름진 음식을 못 먹는 경우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고로 [[중국/관광|중국 여행]]이나 [[대만/관광|대만 여행]]을 처음 간다면 [[고추장]]을 챙길 것을 추천한다. TV 프로 등에서 중국 요리를 맛나게 먹는 연예인들의 모습을 보고 섣불리 기대했다가 처음엔 입맛에 안 맞아 실망할 수도 있다. 대부분의 해외 중국 음식들이 그렇지만, 한국에도 [[중국집|한국형 중화요리 전문점]]이 대세를 이끌고 있는 탓에 본토형 중국 요리는 차이나타운을 제외하곤 관심 밖에 있다.[* 한국형 중화요리는 말그대로 한국인의 입맛과 취향에 맞게 현지화 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본토 조리법에 따라 요리된 본국형 중국 요리는 적응이 좀 힘든 편이다.] 그나마 인기를 끄는 중국 요리는 [[양꼬치]], [[딤섬]] 및 [[샤오롱바오]](소롱포), [[라몐|란저우 라몐]], [[마라탕]] 정도인데, 일단 만두류를 제외하곤 한족의 요리가 아니고, 심지어 만두도 요리라기보다는 간식이란 인상이 지배적이라 문제다. 로컬라이징 되었다고는 하나 기본적으로 중국 요리는 기름지기 때문에 처음 먹고 바로 선호되는 요리는 아닐 확률이 높고, 때문에 자신이 처음으로 맛들인 요리가 아닌 다음에야 찾는 요리가 한정되어 있다. 당장 한국식 중화요리만 봐도 그 많은 메뉴 중 범대중적인 요리는 생각보다 얼마 안된다. [[짜장면]], [[짬뽕]], [[탕수육]], [[차오판|볶음밥]], 만두 정도다. 추가로 해당 요리를 제대로 조리하지 않고 간략화[* 현재 한국에서 중국 요리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목하는 조미료 남발도 그중 하나이다.]해서 만든 현지화된 중국 요리들도 이러한 오해를 사는 요소들이다. 물론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내 [[인도 요리]]나 [[파키스탄 요리]]처럼 한국 내 [[한국식 중화 요리]]가 인기를 끌게된 것은 사실이나 퀄리티 격차가 생긴 것도 사실이다. 중국 요리에 대해 흔히 오해하는 느끼하고 기름지다고만 생각하지만 제대로 만든 원래 중국 요리는 기름을 사용했음에도 깔끔하고 산뜻한 맛을 자랑하는 것 요리들도 굉장히 많다. 당장 기름으로 못 먹는 물질을 제거한다고 볼 수도 있다. 새우를 기름에 그대로 튀겨 소스에 얹는 흔한 중국 요리만 하더라도 신선한 새우를 강한 화력에 빠르게 튀겨내어 재료의 육즙을 유지하고 맛이 달아나지 않게 하는 것이 포인트이기에 제대로 요리할 줄 아는 요리사가 이 요리를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은 새우를 튀기고 소스를 볶은 후 새우를 소스에 넣어 최종 완성하는데 고작 2분 남짓이다.[* 소스에 들어가는 향신채만 해도 잘게 썰어서 밑준비를 끝낸 향신채를 웍에 넣고 높은 화력으로 몇 초만에 볶아낸다.] 그 밖에도 한국의 많은 중화 요리집에서는 기름을 제대로 갈지 않고 사용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보통 중국 요리가 끝나고 나면 [[웍]] 안에 물을 붓고 대나무 솔로 문질러 정리하고 다시 새 기름으로 웍을 충분히 코팅한 이후 다음 요리를 시작하는데, 한국에선 이러한 것을 하지 않아서 생기는 냄새를 중국 요리의 특유의 향이라고 착각하게 되는 것. 일부에선 나름 머리를 쓴다고 요리별로 웍을 구분해서 쓴다지만 다음 요리를 할 때 이전 요리를 한 [[웍]]을 제대로 정리하지 않고 계속해서 요리를 하기 때문에 오히려 쩐내가 남기도 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중국요리', 즉 만두, 면류, 튀김류는 거의 중국에서도 북부 지역 사람들이 즐겨 찾는 요리이다. 계열로 보자면 [[북경 요리]]나 [[산둥 요리]]가 중심이고 그 외에는 [[사천 요리]]가 추가된다. 남방 쪽에서 즐겨 먹는 쌀국수류, 담백한 볶음류, 민물고기 요리와 탕류 음식이 한국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점은 중국 요리 마니아들에게 아쉽게 다가온다.[* 사실 [[광둥성|광동]], [[푸젠성|복건]] 출신 화교 위주인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미국]], [[서유럽]]과 달리 [[화교/대한민국|재한 화교]]들은 [[산둥성|산동]], [[베이징시|북경]] 출신이 대부분이었다. 물론 대만을 통해 남방 요리가 일부 유입된 것도 있긴 하지만 드물었다.] 유명세와는 달리 의외로 [[광동 요리]], [[복건 요리]], [[절강 요리]], [[강소 요리]] 전문점이 적다. 물론 [[탕수육]]은 [[광동 요리]]에 속하기는 하나 [[한국식 중화 요리]]의 탕수육 역시 광동보다는 [[산동 요리]]나 [[북경 요리]]의 영향을 받았다. 그나마 파인애플 소스를 쓰고 원형으로 만든 것은 [[광동 요리]]의 영향을 받은 것이 맞다. 그리고 [[대만]]에 본사가 있고 남방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딘타이펑이나 [[싱가포르]]에 본사가 있는 크리스탈 제이드를 제외하면 더 이상 언급할 만한 것이 없다. 그 외 대기업의 고급 브랜드 식당이나 호텔 중식당, 고급 중식당에 이런 메뉴들이 종종 있긴 하지만 이 쪽은 당연히 일반 대중들의 접근성이 매우 떨어지는 편이다. 물론 위에서도 적었듯이 한국식 중화 요리를 '본토식보다 열등한 무언가'로 취급하기는 어렵다. 애초에 요리의 로컬라이징은 어느 나라 요리이든 발생하는 현상이고, 특히나 중국 요리는 현지 화교들이 세계 각국의 입맛에 맞게 로컬라이징을 적극적으로 하면서 유명해졌기 때문에 이 평가는 더더욱 부적절하다. 애초에 그 본토식 중화 요리 또한 처음부터 딱 그 스타일로 정립되어 지금까지 전해져 내려온것도 아니고 범위가 너무 넓다. 그리고 [[중국인]]이나 [[대만인]]들이 한국의 중국집 요리를 "본토엔 없어요"라고 하는 것도 어느 정도는 걸러들을 필요가 있는데, 워낙 중국 요리의 종류가 많다보니 사실 [[중국인]]이나 [[대만인]] 사람들도 대부분 다른 지역에 무슨 요리가 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를테면 명백하게 광동 요리인 탕수육의 경우, 그런 게 있다는 걸 한국에서 처음 깨닫는 [[중국인]]이나 [[대만인]]들도 많다. 물론 탕수육의 경우 구체적으로 맛은 한국인 취향에 맞게 변형되었지만, 요리의 존재 자체가 일부 [[중국인]]이나 [[대만인]]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다. 사실 따지고 보면 한국인도 한국 요리를 전부 다 알지도 못하고, 알아도 '한국인이니까' 잘 먹는건 아닌 판국이다. 예시를 들자면 삭힌 [[홍어]]는 명백한 한국 요리이지만, 한국인이기만 하면 누구나 다 삭힌 홍어를 맛있게 먹는건 아니다. 더불어 [[수구레]]도 엄연한 한국 요리이지만 한국인이기만 하면 누구나 다 알고 있는건 아니다. 당장 같은 한국인들조차 [[한국인의 밥상]]을 보고 나서야 "아, 저 지역 저 마을에는 저런 요리가 있었구나!" 할 정도로 자국 요리를 다 알지 못하는 판국인데 중화권의 요리라는 범위 자체가 넓다보니 이 것을 다 안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소위 이른바 미식가나 '맛집 기행'이란 개념이 국내에 생긴 것이 얼마 되지 않았음을 기억하자. 이것 역시 한국의 경제력이 성장하고 국민 소득도 높아짐에 따라 가능해졌다. 지금은 국민 배달음식의 대명사로 통하는 [[통닭]]도 몇십 년 전까지만 해도 비싸서 가정의 경조사나 봉급날에나 먹을 수 있었던 '고급요리'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